여성 종군기자 히긴스의 한국전쟁(6.25) 기록 - "WAR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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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미국에서 발행된 마거리트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WAR IN KOREA"이다. 표지에는 저자 이름과 함께 ‘여성 전투 종군기자의 보고’라고 명시되어 있다. 히긴스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전선에 들어가 미군과 함께 이동하며 전쟁을 취재한 대표적인 여성 종군기자로, 한국전쟁 취재로 이듬해인 1951년 퓰리처상 국제보도 부문 공동 수상하였다. 책은 전쟁 발발 직후의 혼란과 후퇴에서 시작하여 초기 교전, 낙동강 방어선 시기, 인천상륙작전, 중공군 개입 등을 14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단순한 전쟁 회고록이 아니라 히긴스 자신이 실제 전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목격한 전투와 미군·한국군, 피란민과 포로, 부상병과 전사자 등의 모습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LIFE"의 저명한 사진기자 칼 마이던스를 비롯한 여러 사진사가 촬영한 전쟁사진이 대량 수록되어 있으며, 판권에도 “Illustrations by Life photographer Carl Mydans”라고 명기되어 있다. 한국인 피란민 가족, 북한군 포로 행렬, 전쟁 피해 주민, 한국의 마을, 미군 부상병과 전사자, 전차와 전투현장 등 1950년 한국전쟁 초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마이던스가 촬영한 히긴스 자신의 전선 활동 모습도 수록되어 있다. 군복 차림으로 타자기 앞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장면과 전선에서 미군 장교와 함께 촬영된 사진 등은 당시 여성 기자가 단순히 후방에서 취재한 것이 아니라 실제 전투지역에서 취재 활동을 벌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히긴스는 한국전쟁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때 전선 취재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했으나 다시 전선 취재를 이어갔으며, 한국전쟁 보도를 통해 여성 종군기자의 활동 영역을 크게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책 자체는 온전하나 사진에서 보듯 재킷은 가장자리와 모서리, 여기저기에 세월의 흔적(마모, 뜯김)이 있다. **전체 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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