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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화 진주출신 은초 정명수 용비어천가 8폭 병 서예 미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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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출신의 은초 정명수선생의 용비어천가 8폭 병풍 미사용입니다. 검은 부분은 빛의 반사에 의한것으로 전반전으로 미사용으로 하얗습니다. 은초 정명수 1909~2001)선생은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영남 서예의 계보를 이은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자 원로 서예가이시며 은초(隱樵)라는 호는 숨어 사는 나무꾼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0세 무렵 진주 비봉산 의곡사에 머물던 추사체의 대가 성파 하동주선생을 만나 체계적으로 서예를 사사하며 추사체의 맥을 이어받았습니다. 대표적 작품은 진주성 촉석루의 남장대 및 서장대 현판 진주 비봉루현판 합천 해인사 해탈문 주련등이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41년 신문에 시국광고를 게재했던 이력이 확인되어 지역 내에서 역사적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본글씨는 조선 세종 대에 지어진 최초의 국문 시가인 용비어천가 중 한문가사입니다. 根深之木 (근심지목) 뿌리가 깊은 나무는 風亦不扤 (풍역불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有灼其華 (유작기화) 꽃이 찬란하게 피고 有蕡其實 (유분기실)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느니라. 源遠之水 (원원지수) 샘이 깊은 물은 旱亦不竭 (한역불갈) 가뭄에도 또한 마르지 아니하므로 流斯爲川 (류사위천) 흘러서 시내를 이루고 于海必達 (우해필달) 마침내 바다에 도달하느니라. 는 내용입니다. 첫장 두인과 마지막 장 용비어천가 을축 1985년 늦은가을 은초산인 서명과 정명수인 은초 인장 보입니다. 은초선생 특유의 힘이 넘치면서도 유연함을 잃지 않는 굳세고 튼실한 서풍이 돋보입니다. 상태는 미사용이지만 헤짐과 살짝 끝쪽으로 조금씩 찢긴 부분은 보이나 배접 하시면 괜찮습니다. 크기는 131×35 8폭입니다. 문의 없으시면 바로 안전결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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