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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라오서 서화합작, 류샤오치 초상, 78x36cm,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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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명판화가 언약(彦涵) 소묘, 세계저명 문호 라오서(老舍) 서예 서화합작품, 1960년대 류샤오치 초상, 작품부분크기 36x78cm. 본 작품은 신중국개국 이후 격변기 중국 정치,문화,예술 주요인물들의 초상화모델과 소묘, 서예가 어울어진 매우 특별한 서화합작 작품입니다. 작품에 연관된 세사람에 대한 각각의 프로필을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초상화를 그린 언약(彦涵,1916-2011년)은 중국 저명판화가이자 미술교육가로 원래 판화작가입니다만 추상유화와 소묘, 수채화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신중국 개국후 1950년 중앙미술학원화동분교(현 국립중국미술학원)교수를 시작으로 국립 중앙미술학원, 북경예술원 등의 교수와 중국판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작품을 그릴 당시 중년의 언약은 국립미술대학교수 저명 교육가, 저명 예술가로 1960년대 예술창작과 사회적 위치와 명성에서 평생의 정점에 있던 전성기였습니다. 서예를 쓴 노사(老舍-라오서, 1899-1966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소설가로 루쉰(魯迅), 바진(巴金)과 함께 중국 3대 문호입니다. 1918년, 베이징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24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시기,서양 문학을 접하면서 '마씨 부자' 등 소설 창작을 시작하게 됩니다. 1931년 귀국하여 본격적으로 소설을 창작 1936년에는 라오서의 대표작 『낙타샹즈』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씨부자','찻집','고양이 행성의 기록' 등이 우리나라와 세계적으로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라오서는 이 초상화의 주인공인 류샤오치 제 2대 중국 국가주석 함께 홍위병들의 비판과 핍박으로 죽음에 까지 이른 문화혁명의 대표적인 희생자입니다. 본 초상화의 주인공 중국 제 2대 국가주석 유소기(刘少奇,류사오치.1898-1969년)은 중국경제가 일어서게 된 개혁개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모택동이 의욕적으로 펼친 대약진 운동이 실패로 끝나고 경제위기가 닥쳐 2천만 명이 넘는 기아자, 사망자가 발생하자, 모택동이 국가주석직을 사퇴 1959년 유소기가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최고권력자가 됩니다. 유소기는 대약진 운동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경제 정책을 도입하고 모택동을 비판하는 한편 등소평, 화국봉 등과 실용주의 경제를 추진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이 발발하며 그는 ‘반(反)모택동 수령으로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며 1969년 공산당에서 제명되고 모든 공직을 박탈당했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민국시대와 2인자 시기에도 모택동이 평생 라이벌로 견제와 혐력을 한 인물로, 모택동은 “하루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유소기에게 뒤쳐진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하니 유소기가 평생 얼마나 노력 실천하는 인물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며, 암흑같은 문화혁명이 모택동 개인의 권력투쟁 도구로 사용됐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후 등소평이 집권하면서 1980년 대대적인 유소기 사면복권이 이루어졌으며 1987년 모택동 등과 함께 ‘건국의 아버지’로 중국 지폐에 초상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본 작품은 대약진운동 실패로 타격을 입은 모택동이 실각되고, 1960년대 초중반, 권력의 정점에 있던 중국 제 2대 국가주석 류소기(刘少奇-류사오치)의 초상화로 당시 성행하던 인쇄선전물 포스터가 아닌 실제 쓰고 그린 진적 초상화 원본입니다. 본 작품의 종이재질은 1950-60년대 표면이 매끈한 고급 양지바닥이며, 또한 당시 이런 우상화 문구와 초상화는 오직 최고권력자에게만 허용되었으므로 본 작품의 창작 연대를 대략 1960년대 초중반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초상화는 사실적 목탄필 초상화기법으로, 민국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행하던 정통 초상화기법이며, 민국시기 이후 유명 초상작품들의 형태와 유사한 기법입니다. 당시에는 흑백사진처럼 사실적묘사로 그린 목탄필 초상화에 유지성분을 첨가해 목탄이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보존성을 높인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하변 인장은 언약의 낙관이며, 작품상태는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사진은 가상액자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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