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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대전,고서 3책 ,대형 판형,총 250장,병인년 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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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대전(論語集註大全)』 고서 3책입니다. 공자(孔子)와 문인(門人)의 언행을 담은 『논어(論語)』에 주희(朱熹)의 집주(集註)를 바탕으로 여러 학설과 해석을 함께 수록한 유학 경전(儒學經典)입니다. ■ 대형 판형과 수록 구성 각 책 크기는 가로 약 23㎝, 세로 약 34㎝입니다. 넓은 지면에 경문(經文)과 주석(註釋)이 어우러져 옛 경전 특유의 장중한 인상을 보여 줍니다. 수록 내용과 장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ㆍ논어집주서설(論語集註序說): 8장 ㆍ권1 학이(學而): 36장 ㆍ권2 위정(爲政): 30장 ㆍ권6 옹야(雍也): 45장 ㆍ권7 술이(述而): 44장 ㆍ권8 태백(泰伯): 28장 ㆍ권9 자한(子罕): 33장 ㆍ권10 향당(鄕黨): 26장 서설 8장과 본문 242장을 합하여 총 250장입니다. 표지·배접지 등은 제외한 장수이며, 전질(全帙)이 아닌 부분 구성입니다. ■ 경문과 주석이 어우러진 전통 판식 큰 글씨의 경문과 작은 글씨의 주석을 구별하여 배치하였습니다. 본문 둘레의 광곽(匡郭), 세로 구획선인 계선(界線), 서명·권차·장차를 표시한 판심(版心) 등 전통 고서의 판식(版式)이 남아 있습니다. 경문을 중심으로 세밀한 해설이 이어지는 구성으로, 옛 유학자들이 경전의 뜻을 풀이하고 학습하던 방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설(序說)도 포함되어 있어 본문과 함께 『논어』의 이해를 돕는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먹빛의 농담(濃淡)과 글자·계선의 인출(印出) 상태에서 전통 인쇄물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사진상 목판 인쇄 계열로 추정되며, 정확한 판본·간행처·간행 연대는 미상입니다. ■ 병인년 날짜 묵서 여백에 「丙寅十月二十八日」, 즉 ‘병인년 10월 28일’이라는 묵서(墨書)가 남아 있습니다. 책을 사용하고 전해 온 과정에서 남겨진 날짜 기록으로, 전래 내력(傳來來歷)을 살펴볼 수 있는 단서입니다. 인쇄된 간기(刊記)가 아닌 필사 기록이며, 병인년의 정확한 서기 연도와 기록의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날짜를 책의 간행 연도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 묵서 표제와 배접 흔적 갈색 계열의 표지에는 붓으로 쓴 「論語」 표제(表題)가 남아 있습니다. 표지의 색감과 필획(筆劃), 손때가 어우러져 오랫동안 사용된 고서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표지 안쪽과 가장자리에는 글씨가 있는 종이를 이용해 보강한 배접(褙接) 흔적이 있습니다. 책을 버리지 않고 손질하며 보존했던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4책 배접지에는 소장자 제공 판독으로 ‘책주 강평택’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정확한 한자와 인명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백에는 숫자와 필기, 도형 및 인영(印影)처럼 보이는 흔적도 남아 있어 여러 시기의 사용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지질과 보존 상태 본문은 섬유질이 드러나는 전통 한지 계열로 보입니다. 세월에 따른 변색(變色), 갈색 반점, 얼룩, 구김과 접힌 흔적이 있습니다. 표지에는 표면 갈라짐, 마모(磨耗), 박락(剝落), 모서리와 가장자리의 부분적인 손상 및 보강 흔적이 있습니다. 촬영된 본문은 경문과 주석을 판독할 수 있는 상태이나, 인쇄 농도가 옅거나 일부 획과 계선이 희미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형 판형, 세밀한 주석 구성, 병인년 묵서, 옛 표지와 배접 흔적을 함께 갖춘 자료입니다. 경학(經學)·유학사(儒學史)·서지학(書誌學)과 전통 인쇄 및 옛 독서문화에 관심 있는 분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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