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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지방요 조질청자 광구호 일본 전래 오동나무 상자 포함 도자기 골동품 고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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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0157 •시대/시기 고려시대, 11~14세기 추정 •사이즈 높이 약 21.5cm 동체 지름 약 9.2cm 구연부 지름 약 11.3cm •작품설명 고려시대 지방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질청자 계통의 항아리입니다. 정제도가 비교적 낮고 철분을 함유한 태토 위에 회녹색에서 녹갈색을 띠는 유약을 입혀 소성하였으며, 화려한 장식보다는 태토와 유약, 물레 성형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질감을 그대로 살린 기물입니다. 형태는 바닥에서 곧게 올라오다가 동체 중상부에서 풍만하게 벌어지고, 어깨에서 짧은 목을 거쳐 구연이 바깥쪽으로 넓게 벌어지는 광구호(廣口壺)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동체 전반에는 물레 성형 과정에서 형성된 여러 줄의 횡선과 굴곡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수공 제작 특유의 소박하고 힘 있는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유약은 회녹색과 올리브색이 섞인 차분한 색조를 보이며, 어깨와 구연부에는 유약이 비교적 두껍게 고여 유리질의 광택이 나타납니다. 반면 동체 하부로 내려갈수록 유층이 얇아지면서 거친 태토의 입자와 철분점, 소성 과정에서 생긴 미세한 요변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바닥은 별도의 높은 굽을 두지 않은 평저에 가까운 구조로 마감되었으며, 바닥면에는 모래받침과 소성 과정에서 형성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동체 상부 한쪽에는 유약이 수축하거나 벗겨지면서 태토가 드러난 비교적 큰 가마흔이 확인됩니다. 이는 파손 후 보수된 부분이라기보다는 소성 과정에서 형성된 흔적으로 보이며, 이 밖에도 구연부와 동체에는 오랜 전래 과정에서 발생한 마모와 작은 흠, 표면의 사용 흔적이 관찰됩니다. 본 작품은 일본에서 전래된 기물로, 함께 보관되어 온 오래된 오동나무 상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자 전면에는 묵서가 남아 있으며, 이러한 일본식 수장 형태는 해당 기물이 일본에서 오랜 기간 보관·완상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래 요소입니다. 고려계 도자기는 일본에서 차도 문화와 결합하여 화기나 물항아리인 미즈사시(水指) 등으로 전용·완상된 사례가 있어, 본 작품 역시 이러한 동아시아 고도자 수장 문화의 맥락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친 태토와 담담한 회녹색 유조, 물레흔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표면감이 특징적인 작품으로, 정제된 고려청자와는 또 다른 지방요 도자의 질박한 미감을 보여주는 기물입니다. [유의사항] • 본 작품의 시대·제작지·작가·요장·진위 등에 관한 설명은 판매자가 작품의 외형적 특징, 전래 정보 및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소견과 참고 의견입니다. • 게재된 사진과 설명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 구매자 본인의 안목과 판단에 따라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Secondhand condition is described by the seller. Korean delivery takes the item to our warehouse; international shipping is arranged separately after ar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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