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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 쌍룡희주문,삼족 향로,용두 손잡이,대명선덕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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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er's description
자석이 붙지 않는 동제(銅製) 향로입니다. 높이 약 14cm, 무게 약 412g으로 크기는 아담하지만, 향로의 몸체부터 뚜껑과 손잡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부조(浮彫)와 입체 조각이 빈틈없이 배치된 장식성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향로가 크고 무거우면 무조건 비싸고, 작으면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동제 향로의 가치는 단순한 크기와 금속의 무게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몸체에 어떤 문양이 들어갔는지, 문양이 단순한 선각(線刻)인지 입체적인 부조인지, 손잡이·뚜껑·다리까지 별도의 조각을 갖추었는지, 전체적인 균형과 조형성이 어떠한지가 중요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이 향로는 작은 공간 안에 여러 장식 요소를 집중적으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몸체 정면에는 두 마리의 용이 중앙의 불꽃보주를 마주 보는 쌍룡희주문(雙龍戲珠紋)이 입체적인 부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용의 머리와 뿔, 크게 뜬 눈, 벌린 입과 수염, 몸통을 따라 이어지는 비늘과 굽이치는 꼬리까지 비교적 세밀하게 나타냈습니다. 쌍룡희주문은 두 마리 용이 신성한 보주(寶珠)를 지키거나 다투는 전통 도상으로, 권위·번영·길상(吉祥)을 상징합니다. 몸체 양쪽의 손잡이는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고리형이 아니라, 용의 머리와 길게 휘어진 목을 완전한 입체 형태로 만든 용두이(龍頭耳)입니다. 손잡이 자체가 하나의 조각 작품과 같은 구조이며, 앞·옆·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용의 얼굴과 갈기, 목선이 드러납니다. 몸체를 받치는 다리 또한 단순한 기둥이 아니라 짐승의 얼굴과 발을 형상화한 수두형 족부(獸頭形足部)입니다. 얼굴의 눈·코·입과 갈기무늬를 도드라지게 표현하였으며, 여러 개의 다리가 안정적으로 몸체를 받쳐 주면서 향로 전체를 더욱 웅장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분리되는 뚜껑에는 당초문(唐草紋)과 서수문(瑞獸紋)을 빽빽하게 새기고, 향 연기가 빠져나가도록 여러 곳을 투각(透刻)하였습니다. 뚜껑 둘레에는 짐승 머리 장식과 고리 모양 장식이 반복되며, 중앙에는 아래로 늘어진 입체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뚜껑 꼭대기에는 사자 또는 해태와 같은 서수(瑞獸)를 입체적으로 올려놓아 위쪽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입니다. 몸체와 뚜껑이 맞닿는 테두리에는 연속적인 회문(回紋)을 둘러 전체 문양을 정돈했습니다. 바닥 중앙에는 원형 테두리 안에 「大明宣德」(대명선덕) 네 글자의 명문이 주조되어 있습니다. 이는 명나라 선덕제(宣德帝)의 연호를 사용한 전통적인 향로 명문 형식으로, 작품에 고전적인 분위기와 수집적 요소를 더합니다. 다만 이 명문은 후대의 복고풍 동제 향로에도 널리 사용되었으므로, 명문만으로 명나라 선덕 연간의 진품임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제작 시기는 미상이며, 사진에 보이는 물건의 조형성과 현 상태를 기준으로 판매합니다. 이 향로의 가치는 단순히 14cm라는 크기나 412g이라는 금속량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쌍룡희주 부조, 용두형 양손잡이, 수두형 다리, 투각 뚜껑, 상부 서수 조각과 대명선덕 명문까지 여러 장식 요소가 하나의 작은 향로 안에 밀도 높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크고 무겁지만 표면이 단순한 향로와는 성격이 다르며, 제한된 면적에 다양한 문양과 입체 조각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장식성과 감상 가치가 높습니다. 책상·서재·거실 장식장·다실(茶室) 등에 놓아두기 좋은 크기이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문양과 입체감이 뚜렷해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좋습니다. 향로 수집품은 물론 동제 조각품, 용문양 장식품 및 고전적인 실내 장식품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오래 보관된 물건으로 표면에 자연스러운 색상 변화와 사용 흔적이 있습니다. 뚜껑은 정상적으로 분리됩니다. 사진을 여러 방향에서 촬영하였으니 문양·표면·구성 및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후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Secondhand condition is described by the seller. Korean delivery takes the item to our warehouse; international shipping is arranged separately after ar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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