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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Bernard Pommier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LP ( 프랑스 피아니즘, Le Club Francais du Disque 초기 Ster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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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니즘의 계보로 듣는 베토벤 ‘황제’ 프랑스의 명피아니스트 장 베르나르 포미에 Jean-Bernard Pommier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입니다. 포미에는 프랑스 피아노계의 거장 이브 나트 Yves Nat에게 개인적으로 사사한 그의 마지막 제자였으며, 이후 파리 음악원에서 피에르 상캉 Pierre Sancan에게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이브 나트는 베토벤 32개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토벤 해석가이며, 피에르 상캉은 나트의 뒤를 이어 파리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전후 프랑스 피아노계를 대표하는 수많은 연주자를 길러낸 명교수입니다. 포미에는 바로 이 두 거장을 통해 이어지는 프랑스 피아니즘의 중요한 계보에 자리한 피아니스트입니다. 포미에는 1962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불과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결선 진출자가 되면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활동했습니다. 특히 베토벤은 그의 중요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훗날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의 Orchestre de Paris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이 ‘황제’에서도 포미에는 단순한 화려함이나 중량감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명료한 아티큘레이션과 자연스러운 프레이징, 노래하는 듯한 선율, 세밀한 음색의 변화와 구조적인 균형을 통해 프랑스 피아노 전통에서 성장한 연주자만의 세련된 베토벤을 들려줍니다. 특히 이브 나트 계열에서 이어지는 깊이 있는 타건과 음악 중심의 해석, 상캉으로부터 이어진 정교한 피아노 테크닉이 만난 포미에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초기 녹음입니다. 나트의 피아노 교육은 단순히 가볍고 섬세한 소리에 머물지 않고, 건반 깊숙이 들어가는 타건과 노래하는 표현을 중요시했던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 Ludwig van Beethoven Piano Concerto No.5 in E-flat major, Op.73 “Emperor” Jean-Bernard Pommier, Piano Dimitri Chorafas, Conductor Orchestre de l'Association des Concerts Lamoureux 프랑스 Le Club Français du Disque의 초기 Stereo LP. 후기 재발매반이 아닌 프랑스 클럽 레이블 발매판으로, 젊은 포미에의 베토벤 해석과 이브 나트-피에르 상캉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피아니즘의 전통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음반입니다. 독일계 거장들의 묵직한 ‘황제’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프랑스 피아니스트가 바라본 베토벤의 색채와 균형미를 즐기고 싶은 애호가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상태 : 재킷 : VG+ / 음반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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