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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 HEAVILY_USED
90s 빈티지 리바이스 505 디스트레스드 페이딩 데님 36x32 더티 라이트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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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er's description
90s Levi’s 505 Distressed Faded Denim — Made in Colombia 1998년 10월 생산으로 추정되는 콜롬비아제 리바이스 505 데님입니다. 빈티지 데님을 찾다 보면 단순히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유독 눈길이 가는 개체들이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원단 전체에 깊게 자리 잡은 페이딩입니다. 허벅지와 무릎을 중심으로 인디고가 옅어지며 드러난 밝은 블루 컬러, 반대로 봉제선과 주름진 부분에 남아 있는 짙은 색감이 불규칙하게 교차합니다. 일정한 형태로 반복되는 인위적인 워싱과 달리, 오랜 시간 누군가의 몸에 맞춰 닳고 색이 빠진 듯한 흔적들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매력적인 건 이러한 페이딩이 결코 단정하거나 균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군데군데 거칠게 터진 원단과 헤진 포켓, 무릎의 큼직한 디스, 올이 풀린 밑단까지.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 요소들이 오히려 전체적인 워싱과 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단순히 데미지가 많거나 색이 밝은 데님이 아니라, 그 모든 불규칙함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표정을 만들어낸 개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미 완성된 모습으로 출시되는 가공 데님과는 또 다른, 오랜 세월을 거쳐온 옷에서 기대하게 되는 깊이와 자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실루엣 역시 좋습니다. 505 특유의 레귤러 스트레이트 패턴을 기반으로 허벅지에 적당한 여유를 두면서 밑단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은 형태 덕분에 강렬한 워싱과 디스트레스 디테일이 더욱 돋보입니다. 빈티지 데님은 같은 모델과 연식이라도 각 개체가 지닌 색감과 마모의 형태가 다릅니다. 이 제품의 가치는 1990년대에 생산된 리바이스 505라는 사실뿐 아니라, 지금 눈앞에 있는 이 독특한 페이딩과 데미지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ize — W36 L32 총장 107.5cm 허리단면 44.5cm 허벅지단면 32cm 밑위 31cm 밑단단면 21cm Made in Colombia Cotton 100% 1998년 10월 생산 추정 무릎, 포켓, 허리 및 밑단 등에 데미지와 마모가 존재합니다. 상세 사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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