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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필지,목판본 56장 ,이두,옛 한글 독음 수록, 조선 문서작성 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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وصف البائع
조선의 행정·생활 문서 작성법과 이두(吏讀)의 한글 독음을 함께 담은 『유서필지(儒胥必知)』 목판본(木版本) 1책입니다. 크기는 가로 약 18cm, 세로 약 26cm입니다. 소장자가 직접 장수를 재확인하였으며, 목록(目錄) 2장·범례(凡例) 2장·본문 이하 52장으로 총 56장(張)입니다. 본문 내제는 「儒胥必知卷之全」입니다. 【간행시기와 한국 문헌으로서의 성격】 본 소장본은 조선 후기~20세기 초, 대략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 인쇄된 것으로 잠정 추정합니다. 정확한 간행연도·간행처는 미확인입니다. 『유서필지』는 중국 책을 그대로 수입한 것이 아니라 조선의 문서 실무를 위해 국내에서 편찬·간행한 문헌입니다. 편간 연구에서는 1844년 서울 무교동 초간을 설명하며, 1872년·1892년 전주 간행과 1911년 재간행 사례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도들은 책의 간행 이력으로, 본 소장본의 특정 연도를 확정하는 근거는 아닙니다. 【행정·생활 문서 작성 편람(便覽)】 ‘유서필지’는 유자(儒者)와 서리(胥吏)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라는 뜻입니다. 관청과 민간에서 필요한 문서의 형식·문투·용례를 모은 실무 지침서입니다. 임금에게 사정을 아뢰는 상언(上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원정(擊錚原情), 관청에 제출하는 소지(所志), 보고·통지 성격의 고목(告目), 거래·권리관계를 기록하는 문권(文券),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통문(通文) 등을 다룹니다. 효행·충절의 표창 요청, 묘지·산지 분쟁인 산송(山訟), 채무 관련 채송(債訟), 가사·전답·노비·산지 거래 등의 사례를 통해 당시의 민원·소송·계약과 사회생활을 살필 수 있습니다. 주된 필요 사용자는 관아의 서리·아전(衙前), 문서를 대신 작성하는 대서인(代書人), 향촌 유학자와 문중 실무자 등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늘날의 행정실무편람·민원서식집·계약서 작성 안내서에 견줄 만합니다. 본 소장본의 실제 사용자와 관아 비치 여부는 미확인입니다. 【이두와 옛 한글의 국어학적 가치】 특히 중요한 부분은 이두 표현에 작은 한글로 독음(讀音)을 붙였다는 점입니다. 이두는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기록한 방식으로, 일반 한문 음독만으로는 해독하기 어려운 표현이 많습니다. 한자 표기와 한글 독음을 함께 볼 수 있어 옛 문서 언어를 읽는 직접적인 단서가 됩니다. 아래아 ‘ㆍ’와 전통적인 철자, 爲白·是白 계열의 공손한 표현 등을 통해 옛 표기법·어미·높임법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두 표현을 한자 수에 따라 삼자류(三字類)·사자류(四字類) 등으로 분류한 구성도 확인됩니다. 관련 문헌에는 『이문(吏文)』·『이문대사(吏文大師)』·『이문잡례(吏文襍例)』·『이두편람(吏讀便覽)』, 『고금석림』의 「나려이두」, 『경리잡설』의 「동국이두휘편」 등이 있습니다. 『유서필지』는 실제 문서 예문과 독음 자료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행정사·고문서학·국어사·한글 표기법사가 만나는 한국학(韓國學) 자료입니다. 【전문기관 소장과 희소성】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K3-680), 국립중앙도서관, 부산시민도서관(古350.55-1)에서 소장·소개하는 문헌입니다. 장서각 공식 해제도 조선 후기 행정체계·고문서 연구와 국어학 분야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합니다. 서울대학교 귀중컬렉션, 도쿄대학교 오구라문고, 일본 동양문고에는 56장본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본 소장본과 비교할 자료이나 동일판본 여부는 미확인입니다. 일반 문집·경서와 구별되는 전문 문헌으로, 소장자는 30년간 고서를 다루면서 이러한 유형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는 소장자의 현장 경험이며, 유일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인장·배접지와 보존 상태】 목록과 본문 첫 장에 두 종류의 붉은 인장이 있습니다. 작은 인장은 약 2×2.3cm, 큰 인장은 약 3.5×3.5cm입니다. 소장·관리 이력의 단서이나 인문과 소장처는 미확인입니다. 앞뒤 표지 안쪽에는 중국 역사 인물·문인의 일화를 담은 별도 한문 인쇄지를 배접지(褙接紙)로 재사용했습니다. 원서명과 부착 시기는 미확인입니다. 갈변·얼룩·마모, 표지와 일부 장 가장자리의 찢김·결손, 배접지 들뜸과 테이프 보강 흔적이 있으며 일부 손상은 글자 영역에도 걸쳐 있습니다. 상세 사진을 확인해 주십시오. 【필사본과 구별하여 비교해 주십시오】 이 책은 손으로 베껴 쓴 필사본(筆寫本)이 아니라, 글자를 목판에 새겨 종이에 인쇄한 목판본(木版本)입니다. 시중에는 같은 제목의 내용을 베껴 쓴 필사본도 유통됩니다. 소장자가 확인한 비교 매물은 필사본으로, 필사 시기·저본·수록 범위가 확인되지 않아 본 목판본과 가격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필사본과 목판본의 가치는 제작 시기·내용·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본품은 판각·인쇄된 문서 체계와 이두·한글 독음을 함께 살필 수 있는 목판본이라는 점을 구별하여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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